‘칼 꺼낸’ 롯데, SK서 방출된 다익손 영입… 톰슨 웨이버 공시

‘칼 꺼낸’ 롯데, SK서 방출된 다익손 영입… 톰슨 웨이버 공시

기사승인 2019-06-10 09:32:34

‘최하위’ 롯데가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룩 다익손을 영입하고 제이크 톰슨을 웨이버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다익슨은 올 시즌 SK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구속이 나오지 않았고 이닝 소화 능력도 떨어졌다.

그러자 SK는 지난 3일 대만에서 뛰던 헨리 소사를 영입하며 다익손을 방출했다.

다익손은 일주일 만에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롯데는 웨이버 공시 및 선수 계약의 양도 규정에 따라 SK가 다익손과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을 다익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톰슨을 웨이버로 공시했다.

톰슨은 올 시즌 11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30일 오른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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