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라웃-오타니 잡고 10승 낚을까

류현진, 트라웃-오타니 잡고 10승 낚을까

류현진, 트라웃-오타니 잡고 10승 낚을까

기사승인 2019-06-11 07:30:00

류현진(LA 다저스)이 6년 만의 1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미국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에 올라있다. 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다.

류현진은 2014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천사군단’을 호투로 잠재우고 10승 투수가 된다면 시즌 전 목표로 세웠던 20승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다.

류현진은 그간 에인절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으로 압도적이었다. 이 가운데 2경기가 에인절스타디움에서의 등판이었는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매우 좋다. 

메이저리그의 간판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도 강했다.

트라웃은 류현진을 상대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알버트 푸홀스도 류현진에게 9타수 1안타로 약했다. 

그나마 류현진에게 강했던 안드렐톤 시몬스(13타수 5안타)는 부상으로 결장 예정이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와의 첫 맞대결도 이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으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탓에 올해는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오타니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0.233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상대 왼손 투수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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