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정책 실명제’로 시민과 소통한다

영주시, ‘정책 실명제’로 시민과 소통한다

기사승인 2019-06-11 15:09:48

경북 영주시가 주요 시정 정책의 시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19년 영주시 정책 실명제를 추진한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주요 정책에 참여한 직원,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2019년 정책 실명제 운영 계획을 수립한 뒤 공개과제 선정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정책 실명제는 올해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사업 중 정책 실명 공개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이 대상이다.

1차 공개과제 대상목록으로 지정되면 영주시 정책 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공개과제 사업으로 선정된다.

시는 정책 실명제를 통해 시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민 신청실명제’를 도입했다. 2013년부터 운영된 정책실명제가 시민의 참여가 없었던 것을 문제점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시는 정보공개법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6월 중 홈페이지에 정책 실명제 대상 사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한 달간 국민 신청실명제를 운영한 바 있다.

장사원 영주시 기획예산실장은 “정책 실명제를 통해 시 주요 정책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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