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이달 21~23일까지 사흘간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일원에서 ‘제16회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 주는 여름선물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분자와 수박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과실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여름철 대표과일인 ‘복분자’와 ‘수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진행된다. 수박빨리먹기, 수박나르기 게임은 물론,복분자와 수박을 향한 철인 3종 경기,무더위를 날릴 물총싸움,복분자족욕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수박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수박 카빙경연 대회도 예정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관광객을 위해 신비로운 버블&벌륜쇼, 키즈블럭존, 바닥분수 등을 운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 축제기간 부안면 복분자 클러스터에선 농촌을 소재로 한 영화만을 모아 상영하는 ‘제2회 농촌영화제(20~23일)’도 열려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창복분자수박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단위의 체험 이벤트 행사를 강화해 초여름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 모두가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직판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고품질 고창수박과 복분자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