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부산 팬미팅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담은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올렸는데 캐주얼한 복장에 우산을 든 채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의 이 사진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부산 좋네에~~”라는 글과 함께 올린 이 사진에는 뷔의 절친인 배우 박보검이 “발걸음도 즐겁네에∼”라는 답글을 올려 팬들은 실시간 올라오는 박보검의 답글에 놀라움을 표하며 즐거운 탄성을 질렀다.
북미매체 코리아부에 따르면 앞서 부산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던 박보검과 뷔는 짧은 시간동안 부산의 한 까페에서 즐거운 만남을 가졌고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해당 카페를 방문해 뷔가 마신 음료수를 주문하고 뷔가 놀아준 고양이의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올렸으며 뷔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의 장소인 공원의 산책로 또한 뷔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부산의 ‘뷔 로드’가 됐다.
뷔의 팬클럽 또한 이 축제의 장에 합류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서포트를 진행했다.
뷔의 중국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머스터 기간동안 ‘총 8대의 태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이스음료와 스넥, 디저트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팬들은 시원한 음료와 디저트 인증샷을 SNS에 속속 올리며 스타만이 아닌 팬들까지 배려해주는 의미 있는 서포트에 감사를 표했다.
이 외에도 10~20대 하루 유동인구 전국 1위, 하루 이용객 30만 명인 서면역의 지하철역 디지털스크린 25개가 뷔의 사진과 영상으로 꾸며졌다.
팬미팅에서 뷔의 색다른 무대는 열렬한 환호를 받았는데 그가 그렇게 좋아하는 사이퍼를 지난 3회 머스터에서 보인 이후 오랜만에 다시 AKA 자두 MC의 이름으로 무대에서 부른 것이다.
뷔의 사이퍼는 전세계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의 본명인 Taehyung과 Rapper Taehyung & Mr. Lindo 등으로 전세계 34개국의 실시간 트렌딩을 장식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근래에 들어 가장 힐링되는 시간이다”라며 한국과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한 엔딩멘트로 또 한번 팬들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