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거듭 벌리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에 진입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2에서 2.12로 상승했다. 1위 류현진(1.26)과 큰 차이를 보인다.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스 카스티요 역시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26이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 미네소타의 제이크 오도리지는 각각 2.22, 2.24로 2위 경쟁에 불을 붙일 뿐 류현진과는 격차가 크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양대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방어율(ERA) 투수다.
14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한 류현진은 1912년 이후 다저스 투수 중 개막 14경기까지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68년 돈 드라스데일(개막 14경기, 평균자책점 1.31)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