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시를 대표해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제조산업을 혁신할 2019 김해형 강소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해 지난 17일 기업체 대표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김해형 강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도내 처음으로 6개 금융·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본사가 김해에 소재하고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접수한 결과 96개 기업이 신청해 4.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시의 5000만원 전용자금 지원 △농협은행, 경남은행의 최대 1.2% 대출금리 우대 지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과 보증료 최대 0.3% 추가 감면 △경남중기청의 R&D 기획 역량교육과 전문가 코칭,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 가점 부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신규대출 최대 0.3% 금리우대 및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우선심사, 업종별 전문가를 통한 사후 기업 관리 △코트라의 경남코트라지원단 상담회, 판로개척지원사업 우선 선발, 수출전문위원 1대 1 상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형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수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지원기관들이 협력해 이들 기업들이 지역 선도 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