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 손흥민-박지성 누가 최고?

EPL 사무국, 손흥민-박지성 누가 최고?

EPL 사무국, 손흥민-박지성 누가 최고?

기사승인 2019-06-25 17:13: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어 눈길을 끈다. 

E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인가”라는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박지성과 견줄 아시아 후보로 4명의 선수를 추가로 거론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박지성에 대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7시즌을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통산 154경기를 뛰었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 출장 19골 21어시스트, 그리고 우승 4회다.

가가와에 대해서는 “맨유에 입단한 첫 번째 일본인 선수는 아니지만 최초의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특히 데뷔전이었던 노리치 시티전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가가와는 38경기에 출장해 6골 6도움, 우승 1회를 기록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이며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그리고 현재는 뉴캐슬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9-20시즌에도 성공적인 8번째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184경기 출장,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카자키에 대해선 “(일본인) 두 번째 우승을 경험한 선수”라며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우승에 공헌했고 뉴캐슬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로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오카자키는 114경기 출장해 14골 4도움 1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사무국은 마지막으로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보유자이며 2016년 9월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30경기에 나와 42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진 팬 투표에선 손흥민과 박지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손흥민이 49%의 지지를 받는데 이어 박지성이 47%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기성용 2%, 그리고 오카자키와 가가와가 나란히 1%의 표를 얻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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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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