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와 3년 원한다

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와 3년 원한다

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와 3년 원한다

기사승인 2019-06-28 11:43:59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과의 3년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언론 VN 익스프레스와 응오이 라오 동 등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가 전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 만나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이전과 같은 2년이 아니라 3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4시간에 걸친 첫 번째 재계약 협상은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양 측은 재계약 협상을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추가 만남이 더 필요하겠지만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2년 계약을 맺고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어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며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쉽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2018 UAE 아시안컵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조기에 재계약을 체결해야 동남아시안게임(SouthEast Asian Games)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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