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4년 1890억원에 브루클린행… 어빙도 합류

듀란트, 4년 1890억원에 브루클린행… 어빙도 합류

기사승인 2019-07-01 10:26:54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MVP 2회에 빛나는 듀란트가 브루클린에 새둥지를 튼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가 케빈 듀란트와 4년간 1억6400만달러(한화 약 189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데뷔한 듀란트는 오클라호미시티 썬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거쳤다. 올스타전 10회 출전, 올-NBA 퍼스트 팀 4회, 득점왕 4회, 파이널 MVP 2회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정규리그에서 평균 26점에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올려놨지만 지난 5월 휴스턴 로키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5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으나 듀란트는 플레이오프에서 오랫동안 결장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토론토 랩터스와의 5차전에 출장했으나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음 시즌 출전이 불투명함에도 듀란트는 FA를 선언했고 여러 팀들이 듀란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뉴욕 닉스, LA 클리퍼스 등이 듀란트 영입전에 참가했고 최종 승자는 브루클린이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 영입에 이어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을 4년 총액 1억4100만달러(한화 약 162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센터 디안드레 조던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끌어올려 차기 시즌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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