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아시아나·에어아스타나 항공과 업무협약 체결 外

[병원소식]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아시아나·에어아스타나 항공과 업무협약 체결 外

기사승인 2019-07-04 11:11:40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아시아나·에어아스타나 항공과 업무 협약 체결=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아시아나 및 에어아스타나 항공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월 2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1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나와의 업무 협약식에는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아시아나를 이용해 순천향대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항공료 할인 및 무료 수하물 추가 제공, 건강 검진료 할인 및 진료 편의 등을 제공한다.

또 의료원은 최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카자흐스탄 국영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에어아스타나를 이용해 순천향대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항공료 할인 및 무료 수하물 추가 제공, 진료 편의 등을 제공한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행 경비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외국인 중증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거 같다. 순천향대병원을 믿고 협력사 비행기에 오른 외국인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美국립암연구소, 암단백유전체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국립암센터와 미국국립암연구소는 최근 양국의 암단백유전체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보건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당시 3국은 암단백유전체에 대한 연구협력 강화를 약속했고, 이후 실무기관 간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국립암센터와 국립암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단백유전체 글로벌 연구 표준을 국립암센터가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하고, 국내 담도암, 위암,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환자의 단백유전체학적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또 암치료제 개발 관련 단백유전체학적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해 미국국립암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추진한다.    

미국국립암연구소 암단백유전체사업의 실질적인 수행을 맡고 있는 헨리 로드리게즈 단백유전체단장은 “암단백유전체에 대한 우수한 분석기술 및 자원을 보유한 한국 국립암센터와의 연구협력은 다양한 암종의 보다 신뢰성 높은 바이오마커 발굴을 가능케 하고, 궁극적으로 암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배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의 실현은 암단백유전체 연구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의 국제적 공조의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한국인의 희귀난치암을 대상으로 단백유전체 데이터의 생산, 분석 및 임상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형 표준 임상 단백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암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타겟을 발굴하고자 2018년부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송주현 교수, 세계응급의학회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8차 세계 응급의학회(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세계 응급의학 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70개국 2600여명의 응급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세계 응급의학회는 1986년 첫 개최된 이래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응급의학 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송주현 교수가 수상한 연구는 ‘새로운 패혈증-3 (Sepsis-3) 정의에 따라 진단된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환자에서 Interleukin-6와 Pentraxin-3의 진단적 및 예후적 유용성’이다. 송 교수는 기존 바이오마커 연구의 대부분이 이전 패혈증 정의(Sepsis-2)를 바탕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패혈증 정의에 따라 진단된 패혈증 환자에서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마커들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했다.

송 교수는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이자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 패혈증의 진단과 예후 평가에 있어서 Pentraxin-3와 Interleukin-6 같은 새로운 바이오마커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패혈증 환자 진료에 있어서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활용뿐만 아니라, 패혈증 환자 살리기 캠페인 가이드라인의 지속적인 적용을 통해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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