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무성서원, 후대에 물려 줄 수 있게 잘 보존”

유진섭 정읍시장 “무성서원, 후대에 물려 줄 수 있게 잘 보존”

기사승인 2019-07-11 14:16:54
정읍 무성서원(사적 제166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 순간을 현지에서 지켜 본 유진섭 정읍시장이 귀국하자 마자 보존과 활용방안을 내놓았다.

유 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무성서원 강당에서 언론인들과 간담을 가진 자리에서 "정읍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경사이며, 한국을 넘어 세계 인류가 함께 공유하고 보존해야 할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고 의미를 강조한 뒤 "무성서원을 비롯한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북도와 논산, 경주, 안동, 장성 등 관련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통합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후속대책을 소개했다.

유 시장은 이어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온전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 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면서 "산재해 있는 문화와 역사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 중인 ‘무성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해 선비문화 체험과 한옥체험 등을 통해 체험객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꾀할 것이란 계획도 말했다. 

정읍시는 무성서원을 활용한 사업과 공연·강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중이다.
전북도 등과는 유네스코 등재 선포식 등의 기념행사도 협의중이고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무성서원의 가치를 공유토록 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유 시장은 밝혔다. 

유 시장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7. 6. ~ 7. 7.)에 참관, 9일 새벽 귀국했다. 

정읍=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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