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밑빠지 독' 대중교통 서비스 손본다

익산시, '밑빠지 독' 대중교통 서비스 손본다

기사승인 2019-07-11 21:32:52
익산시는 재정지원 규모는 증가하지만 서비스는 그대로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 등을 시도한다.

 11일 익산시는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내․외적인 대중교통 환경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착수 보고회는 지역 대중교통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 가능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간선제와 수요응답형 버스도입 등 버스노선체계 개편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용역 수행기관인 ㈜건화가 버스정류소 및 환승시설 등 대중교통운영 체계 개선에 대한 계획을 보고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용역은 2020년 6월 완료될 예정이며 시는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연차별 시행계획 및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해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시민을 위해 대중교통 수단을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최고의 복지다”며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합리적인 운영체계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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