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국인 채권 보유액 124조...역대 최고치 경신

6월 외국인 채권 보유액 124조...역대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19-07-15 18:05:42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을 동시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 보유액은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순투자액은 5조80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시장에서 12조5000억원어치를 사고 2조20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또 4조5000억원어치가 만기 상환된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은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상장채권에 순투자했다.

지역별 순투자액은 유럽이 4조2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아시아 1조7000억원과 미주 1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24조54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1조2000억원, 유럽 45조원(36.2%), 미주 11조3000억원(9.0%)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에서는 24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 순매수액 규모는 싱가포르가 1조6600억원, 미국 2730억원 , 홍콩 2560억원, 호주 890억원, 중국 730억원, 아랍에미리트 710억원 순이었다. 반면 영국은 9720억원어치를, 캐나다 5600억원, 아일랜드는 28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59조848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7%를 차지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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