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교육부에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요청서 접수

전북도교육청, 교육부에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요청서 접수

기사승인 2019-07-17 17:49:36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7일 교육부에 상산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를 요청하는 서류를 접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4시 지정 취소 요청에 필요한 기본 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송달했다. 지정취소 근거가 담긴 서류와 청문 주재자 의견서, 청문 진술서 등을 제외한 상산고의 진술서 등 기타 서류는 전자문서 접수 후 즉시 인편 접수를 위해 교육부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공은 교육부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이날 "25일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상산고와 군산중앙고, 경기 안산동산고 등 자사고 3곳의 지정취소 신청 동의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정위가 25일 열리지만 교육부 장관의 최종 결정일은 아직 알 수 없다. 교육계는 다만 취소 신청이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결정은 다음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옥희 대변인은 "여러차례 지정취소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이번 요청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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