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떠나고 싶다”

이강인 “발렌시아 떠나고 싶다”

이강인 “발렌시아 떠나고 싶다”

기사승인 2019-07-18 15:13:29

이강인(18)이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18일 ‘이강인이 전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강인 측이 발렌시아에게 떠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가 그에 대한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기를 희망하는 상태다. 그라나다 CF, CA 오사수나, 레반테 UD, RCD 에스파뇰 등이 그에게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그를 팔지 않을 뜻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하에서는 출전 시간이 제한된다. 이강인 측은 잔류보다 떠날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그와 가족, 에이전트 모두 같은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1월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은 뒤 데뷔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토랄 감독의 구상에 있지 않아 출전 시간이 적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며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하며 스스로 가치를 높였다. 다수의 유럽팀들이 그의 임대, 혹은 완전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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