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의 10ℓ 페트병을 유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으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수년간 이어온 브랜드 고유의 페트병 색상을 변경한 것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투명한 요소수 페트병을 적용한 사례는 업계 최초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질과 구조를 얼마나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등급을 매겼다.
페트병의 경우엔 쉬운 재활용을 위해 몸체가 무색이어야 하고 라벨은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뗄 수 있도록 고안해야 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최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이슈화 되면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환경정책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고자 10ℓ 페트병 색상을 바꿨다”며 “앞으로도 요소수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