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24일 “일본을 향해서는 ‘욕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친일파’.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참으로 가관”이라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감정의 배출구로 삼아 일본과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것이다. ‘막말 정당’에 ‘막말 대변인’답다. 한일 갈등에 대해 차분하고 냉정한 해법을 내놓아야 할 시기에 뭐 하자는 것인가? ‘천렵질’ 발언으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더니, 이제는 ‘모욕’과 ‘상욕’의 조화를 몸소 실천하기로 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선동에 막말까지 더했으니, 조국이나 민경욱이나 ‘난형난제’다. 정치를 넘어 언어의 품격까지 떨어뜨리는 민 대변인. 국민을 위한 시원한 소리는 못할망정, 화나게 만드는 말은 삼가시라. 삼복 더위에 날이 무척 덥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