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인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현재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는 25일(한국시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를 치른다.
많은 선수들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아시아 팬들은 환호를 내지르고 있다.
특히 지난 유벤투스전에서는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 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손흥민을 사랑하는지 볼 수 있었다”며 “손흥민은 아이콘이다. 우리는 약간 농담을 했지만 나는 그와 데이비드 베컴을 비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놀라지 않았다. 손흥민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과 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켜보는 건 좋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발전하길 원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들어서 행복하다. 그의 태도는 환상적이다”며 “그가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매우 훌륭한 표본인지 알 수 있는 이유다”고 극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