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지로댕 보르도FC로 이적한 황의조가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좋은 감독, 스태프, 선수들과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르도를 선택했다”라며 “보르도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6월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해 2년 동안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보르도와 4년 계약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최근 몽펠리에(프랑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는 “보르도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들었다. 쉬는 시간에 여행도 많이 해서 보르도를 많이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공격적인 성향이다. 많이 공격하고 상대 골문 지역에서 위협적인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보르도에서도 문전에서 많은 기회 만들고 득점해서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야 한다”며 “첫 시즌이라 기대도 많이 되고 노력도 하고 있다. 선수들과 빨리 소통하고 적응해야 한다. 많은 승리로 보르도가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마지막으로 “보르도는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이라며 “그런 것에 적응해야 한다.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