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 의원이 게재한 출정문 내용으 아래와 같다.
오늘 이 자리에서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국민 여러분, KBS는 수신료를 받을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다.
국민들에게 자본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국민의 방송’이 되겠다며 매년 6,500억원에 달하는 수신료를 징수하는 KBS이다.
하지만 실상은 어떠한가. 정권의 선전선동기구로 전락해 수신료 주는 국민들은 도외시하고 정권의 안위만 신경 쓰는 ‘정권의 방송’으로 둔갑했다.
올해 재앙 수준이었던 강원도 산불이 발생했을 때에도 KBS는 국가재난주관방송사의 의무를 저버리고 정권에 편파적인 ‘오늘밤 김제동’을 방송하더니, 이제는 실수인 척하며 뉴스화면에 국민들에게 자유한국당을 뽑지 말라고 선동하며, 민주당의 선거운동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게다가 KBS 양승동 사장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의 두 차례에 걸친 출석요구를묵살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보이고 있다.
국민 여러분, 정권의 손발이 돼 본인들의 책무조차 망각한 비정상적인 KBS를 국민들의 품으로 돌리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까지 납부하던 KBS 수신료를 거부하는 것뿐이다.
수신료가 정권을 홍보하기 위해 준 것이 아님을, 편파보도를 위해 준 것이 아님을 수신료 거부를 통해서 KBS에게 똑똑하게 보여줘야 한다.
‘국민의 KBS’로 정상화시키는 서명운동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
여러분의 지지를 모아, 자유한국당은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저지하고 수신료 거부를 위한 방송법을 개정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KBS 안 본다, 수신료 안 낸다!”
2019. 7. 25.
자유한국당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