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문정인 특보가 주미대사 임명? 공직자로 부적절 인사”

정양석 “문정인 특보가 주미대사 임명? 공직자로 부적절 인사”

기사승인 2019-07-26 16:22:16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언론보도에 의하면 문정인 특보가 주미대사에 임명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우려가 돼서 한 말씀드리겠다. 우리 모두 다 아는 바와 같이 문정인 특보는 한미동맹을 위협하는 발언들을 수없이 해왔다. ‘평화협정이 서명되면 더 이상 주한미군의 주둔이 정당화되기 어려워질 것이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이 군사주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된다’고 하는 미군철수도 언급했었다. 정말 우려되는 코드인사이다. 주미대사에 이런 사람 보내면 정말 한미동맹이 어떻게 될 것인지 저희들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드린다. 사실이 아니기를 거듭 저희들 바라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정인 특보는 2005년 참여정부 당시에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냈다. 우리는 다 기억한다. 공직자로서 얼마나 부적절했는지 기억한다. 행담도 개발지분을 가지고 있는 특정회사가 해외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도로공사하고 행담도 개발이 갈등을 빚을 때 중재해서 감사원 조사가 됐다. 또 미국 국적을 가진 아들이 그 회사에 취업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은 그 자리를 떠났다. 우리 국민들이 모두 기억하고 있다. 공직자로서도 자격도 적절치 않고, 또 한미공조를 깨뜨릴 수 있는 또 다른 코드인사, 우리 외교안보라인에 임명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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