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경제와 안보가 위중한 와중에 보여주시는 모습이 정말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것 같다. 보여주기식 휴가반납. 많은 지적은 하지 않겠지만, 이것이 사실상 보면 진실공방으로까지도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 대선 공약에 보면, 24시간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어느덧 입맛대로 공개일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본질은 외교문제 잘 풀고, 경제기조를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휴가반납을 마치 쇼처럼 하는 것. 이 정부의 늘 보여주기식 그런 모습, 또 거짓말하는 습관성 거짓말이 엿보여서 매우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