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 의료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가’를 받았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로 이번 의료질평가는 전국 33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공공성 평가 영역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 위 세 개 영역에서 ‘1-가’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총 7개 병원으로, 이는 상위 2%에 해당된다.

그동안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유방암, 위암 등 주요 암 질환 평가에서 1등급, 간호등급도 1등급을 받아 유지했고, 3년 이상 경력 간호사의 비율도 높게 유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경증질환자 회송으로 중증질환자 및 희귀난치질환자의 구성비를 높게 유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16년부터 시행했다. 현재 서비스를 222병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환자 안전을 위해 올 초부터 전 병동에 스프링클러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는 1등급(서울 1위, 전국 2위)을 받았고, 올해에도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안전한 병원, 고품질 진료, 고객만족 진료를 구현하고 있다.

서유성 병원장은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서 기쁘고 함께 노력해 준 교직원들과 환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병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