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홍콩위원회, 완주군 아동친화 정책 '극찬'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완주군 아동친화 정책 '극찬'

기사승인 2019-08-07 14:09:41
유니세프 홍콩위원회가 완주군의 아동참여 예산 정책 등에 대해 “아동을 위한 깊이 있는 철학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관계자와 청소년들은 완주군 방문 이틀째인 7일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를 찾아 권리 부채만들기 등 문화체험을 한 후 놀토피아를 견학했다. 방문단은 지난 6일 군청에서 메이 치우(May Chiu)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 5명과 홍콩 청소년 2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기구 간 국제교류를 통한 파트너십 자리를 마련했다.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정책소개를 받은 후 “아동참여 예산제 도입 등 아동들의 의견을 담아 정책을 추진하는 사례 등이 놀랍다”며 “아동친화를 위한 깊이 있는 철학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 같다”고 연이어 극찬했다.

완주군 청소년의회 박수홍의장은 “통학버스 승강장 조성, 청소년광장조성, 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 청소년아지트 조성 등 11개의 정책을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여 매년 2억원의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이 반영됐다”며 “청소년을 주제로 한 축제에서 아동권리와 관련된 토크쇼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각 국의 청소년들이 마주한 어려움과 과제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아동권리 증진과 아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완주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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