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이 7일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육군훈련소를 방문한 김 회장이 전역 후 미래농업에 헌신할 장병 20명을 선발해 포상휴가증과 격려금 30만원씩 총 6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부대에 위문금 역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훈련소(KATC)는 1951년 한국전쟁 중 창설돼 연간 12만명의 훈련병을 육성해 각급 부대로 배출하는‘정병(精兵) 육성의 요람’으로 현재까지 900만명의 정예 육군을 양성한 곳이다.
김 회장은 이날 군 지휘관 및 훈련병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한다’는 주제의 특별강연도 실시했다.
그는 미래 식량위기를 대비한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한·일무역전쟁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은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문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은 이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장병들의 사기가 매우 높다. 국토수호는 후배 전우들에게 맡겨 달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