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하루 2회 무료로 운영되는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연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이다.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림치유활동 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의 감소, 면역력을 높이는 NK세포 증가로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질병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파주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뛰어난 치유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면서 시민들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객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온 몸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나서 자연의 보약을 먹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파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이용 문의는 파주시 공원녹지과 율곡수목원으로 하면 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