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투사들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 ‘대한민국만세’를 발표한 그룹 몬트가 “곡을 내기 전엔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메시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만세’는 몬트가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 발표한 노래다.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실력으로 극복하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8일 서울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만난 몬트는 “노래를 준비하면서 우리도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에 따른 반응은 우리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빛새온은 “댓글을 모두 봤는데, 일본 팬들 가운데선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시다. 반면 ‘미안하다’ ‘그래도 K팝을 사랑하고 너희를 사랑한다’는 팬들도 계셨다”고 귀띔했다.

몬트는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25을 독도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몬트에게 ‘애국돌’ ‘개념돌’ 등의 표현이 뒤따르는 이유다.

빛새온은 “우리가 이런 수식어를 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