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사회적경제 야행(夜行)장터 ‘호수 밤 마실 축제’를 개최한다.
고양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주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원으로 열리는 ‘호수 밤 마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시민들에게 휴식과 체험, 먹거리, 판매장 등을 펼쳐보인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어쿠스틱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과 8시 노래하는 분수 공연이 축제의 장을 빛내준다. 아이들을 위한 책수레 인형극 공연도 열린다.
마켓존에서는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핸드메이드 작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체험존에서는 수공예작가들의 보자기&방향제 만들기, 인형&팔찌 만들기, 클레이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로 밤 마실을 나온 시민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존에서는 세계음식 청년 푸드트럭이 참가해 목살필라프, 코코넛쉬림프, 닭꼬치, 해물볶음우동 등 별미 음식을 판매한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구매 금액에 따른 영수증 뽑기 이벤트, 수익 전액을 사회적경제 봉사단에 기부하는 착한 경매 등이 진행된다.
김규진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호수 밤 마실 축제는 사회적경제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