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7월부터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수원시는 ‘2018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스마트시티 인식도·수요 조사’ 등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마을 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해 수원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리빙랩은 시민과 수요자, 생산자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실증(實證)하면서 혁신을 이뤄내는 현장 실험실이다.
수원시는 도시기반시설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효율적인 도시 운영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비전·청사진 제시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 수립 ▲각종 건설사업·스마트도시 서비스사업에 적용할 가이드라인 제시 ▲분산된 스마트도시 서비스 연계·통합방안 마련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았다. 현재 민간·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스마트 솔루션·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