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9월 1일 서해안로(정왕고가~옥구고가) 도로확장공사 구간이 착공 2년 6개월 만에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총사업비 410억을 투입해 정왕고가에서 옥구고가까지 2.5km의 서해안로를 기존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이번 개통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및 정왕IC(영동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이용)로 진입하기 위해 서해안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차량 통행시간이 5분에서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사는 단순 도로확장뿐 아니라 기존 정왕동과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차량 진입, 출입 등 통행편의를 위해 교통량을 감안한 좌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도로확장에 따른 보행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이중 횡단보도 및 보행공간이나 대기 쉘터를 조성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공사를 추진했다.
시흥시는 현재 배곧동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서해안로 월곶에서 신천IC 확장공사, 봉화로(마유교차로~동보아파트 인근 삼거리) 확장공사, 해안도로 확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추가로 서해안로 우회도로(3.16km)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