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완주' 내년부터 사업 본격

'아동친화도시 완주' 내년부터 사업 본격

기사승인 2019-08-30 12:42:04
완주군이 아동친화마을과 청소년 문화지구를 조성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군은 지난 29일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세대 육성 비전 수립을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최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인 원탁토론회와 아동요구조사 등을 토대로 ‘2020~2023년 아동친화도시 중점사업’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아동친화 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옴부즈맨을 운영하는 등 10개 정책영역과 30개 중점사업을 선별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추진하게 된다. 

예컨대 저출산과 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아동행복도 조사와 다함께돌봄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고, 아동과 주민들이 아동권리를 배우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아동친화마을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아동이 안전한 완주를 조성하기 위해 ‘휴(休)’ 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자전거 도로 확충, 아동학대 전담팀 신설 등에 나서게 된다. 아동권리침해 대응을 위한 옴부즈맨 운영과 아동권리영화제 운영 등 30개 중점사업에 포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동친화적 환경개선을 위해선 놀이터 조성과 대기오염 관리, 클린 화장실과 비상벨 운영, 가로등 정비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는 이들 중점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9월 중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중점사업은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블로그)에도 공개해 지역아동과 주민들에게도 공표한다.

박성일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핵심과제는 아동친화적 가치실현으로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이다”며 “아동, 청소년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중점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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