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담원, 최종전서 킹존 꺽고 롤드컵 진출

[롤드컵 선발전] 담원, 최종전서 킹존 꺽고 롤드컵 진출

기사승인 2019-09-07 21:15:03


담원 게이밍이 풀세트 접전 끝에 킹존 드래곤X를 승패승패승으로 잡고 마지막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7일 오후 5시 2019 월드챔피언십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담원이 킹존을 3-1로 잡아냈다. 이로써 담원은 SKT T1, 그리핀과 함께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내현’ 유내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담원 승  

1세트 초반부터 양 팀은 난전을 펼쳤다. 특히 바텀 위주로 교전이 열리면서 양 팀은 서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혔다. 팽팽하던 경기는 13분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앞세운 담원이 대승을 하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 한 담원은 킹존의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경기 22분 킹존의 미드 타워를 파괴한 담원은 파죽지세로 킹존의 쌍둥이 타워까지 뚫고 들어갔다. 이후 담원은 여유롭게 ‘바론’ 버프를 두른 후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 24분만에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킹존 승 

2세트에서 담원은 킹존의 초반 인베이드를 영리하게 대처하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정글 주도권을 가져간 담원은 커즈 ‘그라가스’를 꾸준히 압박하며 성장을 저지했다. 

경기 8분 킹존은 반전을 노리기 위해 킹존은 바텀 다이브를 설계했다. 하지만 이때 베릴 ‘알리스타’가 오히려 선공을 하면서 담원은 순식간에 데프트 ‘루시안’을 잡아냈다. 이어 쇼메이커 ‘레넥톤’의 합류로 더블킬을 따낸 담원은 킹존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킹존은 만만치 않았다. 경기 13분 바다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킹존은 투신 ‘브라움’의 뇌진탕을 적극 활용해 교전에서 대승,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경기 21분 데프트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킹존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 시켰다.

재등장한 바론까지 차지한 킹존은 담원의 하단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이때 베릴의 과감한 진입으로 담원이 킹존 측 4명을 잡으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양 팀은 미드에서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이때 기회를 엿보던 캐년이 먼저 교전을 열었지만 너구리 ‘라이즈’의 합류를 지연시킨 킹존이 결국 교전에서 승리했다. 킹존은 그대로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담원 승 

3세트에서 양 팀은 서로 킬을 안 내주며 신경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경기 10분에 나왔다. 킹존 측 레드 정글에서 맞붙은 교전에서 담원이 3킬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바텀 다이브를 통해 데프트 ‘루시안’을 잡은 담원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담원은 미드와 바텀에서 연이어 득점을 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15분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담원이 5000골드 가량 앞섰다. 조급해진 킹존은 미드 포탑을 압박하는 담원에게 먼저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역으로 담원에게 모두 잡히면서 킹존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바론을 차지한 담원은 침착하게 킹존의 본진을 깎으며 압박했다. 담원은 분전하는 킹존의 수성을 뚫고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킹존 승

4세트 선취점은 탑에서 라스카 ‘카밀’을 잡은 담원이 가져갔다. 하지만 이내 커즈 ‘세주아니’가 탑에 기습을 성공, 너구리 ‘갱플랭크’를 잡고 쫓아왔다. 이후 양 팀은 상체를 위주로 주도권 싸움을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팽팽하던 경기는 28분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이 승리하면서 담원에게 기울어졌다. 담원은 교전 승리 후 대지 드래곤과 함께 바론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킹존은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냥을 시도했다. 이때 킹존은 드래곤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저지하러 온 담원에게 쓸리며 치명상을 받았다. 

불리한 와중 킹존은 담원이 빈틈을 보이기만을 노렸다. 경기 37분 담원이 바론 사냥을 시도하자 킹존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내현 ‘아지르’의 날카로운 진입으로 교전에서 승리한 킹존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한 킹존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주도권을 가져간 킹존은 담원의 미드에서 매복을 설계했다. 라스칼 ‘카밀’의 이니시로 시작된 교전은 내현의 활약으로 킹존은 ‘에이스’를 띄우며 대승,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4세트를 역전승했다.

5세트 담원 승 

5세트에서 담원은 이를 악물고 나왔다. 바텀에서 선취점을 가져간 담원은 연이어 너구리 ‘케넨’이 탑에서 킹존 측 두 명을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담원은 매섭게 킹존을 몰아붙였다. 담원은 킹존이 탑에서 일어난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분전하는 동안 순식간에 킹존의 미드 바텀 2차 타워까지 밀었다.

경기 21분 담원은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킹존의 하단으로 진입,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5세트를 매조지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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