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농업체험장에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남양주시 농촌관광반 50여명이 파주 장단콩마을과 꽃재 체험농장에서 체험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충남 보령시 강소농 교육생 30여명이 강소농자율모임체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파주로1박2일’ 5개 농장 대표 송영철의 DMZ 천년꽃차 농가를 방문했다.
특히 보령시 체험객을 맞은 ‘파주로1박2일’ 송 대표는 5명의 후계농업인들로 구성된 농촌관광, 체험중심의 6차 산업에 대한 이야기와 공유농업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파주시 탄현면에 개장한 DMZ Lounge(디엠지라운지) 공유카페와 공유매장을 통한 판매 확보 및 공동체험 홍보관으로 농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 방문객들은 장단콩마을에서 장단콩 음식 및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DMZ도라산사과농원에서 신품종 아리수 사과따기 체험과 함께 안보관광 체험에 이어 쇠꼴농원의 귀한농부학교에 들러 배쿠키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파주시 지역특색에 맞는 농촌관광상품을 연구·개발해 농촌융복합산업 방향을 모색하고 6차 산업을 빠른 시일내 적용시켜 농가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