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효리 “이상순 바람피우면 바로 이혼, 내가 그러면 기다려” 폭소

‘동상이몽2’ 이효리 “이상순 바람피우면 바로 이혼, 내가 그러면 기다려” 폭소

‘동상이몽2’ 이효리 “이상순 바람피우면 바로 이혼, 내가 그러면 기다려” 폭소

기사승인 2019-09-17 08:38:34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했다.

16일 밤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메이비, 배우 윤상현 부부 집에 방문한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얼마 전에 다른 부부를 만나서 이혼 이야기를 나눴다. '상순 오빠가 다른 사람 좋아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이혼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빠를 미워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 좋아하는 마음 생겼다고 미워할 건 아니다. 그래도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더라. 나는 사랑에 금방 잘 빠지고 금방 잘 나오니까 조금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상순은 “내가 바람피우면 이혼이지만 자기는 바람피우면 돌아올 테니까 기다려라. 참고 살아라. 그건 무슨 논리니? 자기는 만나도 난 죽어도 만나지 말라는 거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내가 끝까지 갔으면 끝이지. 그런데 약간 좋아하는 마음이 있을까말까 그걸 기다리라는 거다”고 설명했고, 이상순은 말문 막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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