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지난 1월 발표한 자작곡 풍경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다큐속 배경음악으로 연속적으로 등장했다.
지난달 29일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인 캐나다 루이즈 호수와 광활한 로키산맥의 비경이 ‘풍경’의 아름다운 음률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에서는 ‘캐나디안로키 2부’ 대자연의 선물 - 밴프 국립공원편이 방영됐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인 ‘밴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여정을 이어가던 일행은 마침내 목적지인 리틀 비하이브(Little Beehive)에 도달한다.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산맥의 경관에 압도될 즈음 “선물 같은 풍경 앞에서 나에게, 우리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네본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흘러 나온 뷔의 자작곡 ‘풍경’은 대자연의 풍광과 하모니를 이루며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발자국 남기고 떠나가시면 제가 그 온길 지킬게요/ 흑백 속에 남길게요”라는 가사로 끝을 맺은 노래는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가슴 속에 흑백사진처럼 남기겠다는 뷔의 메시지처럼 만년설이 보이는 산맥과 청명한 빙하호의 광경을 마음 속에 아로새기게 했다.
앞서 ‘풍경’은 KBS 다큐멘터리 3일 ‘남해 다랑이 마을’편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랑이논을 일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화면에 배경음악으로 흐르며 짧은 방송시간에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네시’ ‘풍경’ ‘윈터 베어’ 등 뷔의 자작곡들은 모두 달, 새벽, 눈, 겨울 곰 등 자연이 주는 치유의 감성과 이를 바라보는 뷔의 따뜻한 시선이 클래식한 멜로디에 담겨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틱톡 공식 계정이 개설 5일만에 팔로워 380만를 돌파했고 해당 계정의 동영상 합산 조회수가 1억 건을 넘어가며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