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제2회 건축문화제’가 3일 막을 올린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건축, 세종에 어울림을 더하다’는 주제로 개최하며 일반시민,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시는 개막에 앞서 지난 8월 1박 2일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건축학교를 진행했으며, 그 이후 10개 대학교 24명을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해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개막 행사에서는 세종 건축상 시상이 있으며 수상작 전시회와 초대작가전과 시청, 행복청, 교육청, LH,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공공건축물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 전 가질 세종 건축상 공모전은 대한민국 미래의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며,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56개 대학교(126개 작품 378명)가 참가한다.
이 밖에도 이번 건축문화제에서는 건축창의교실, 스토리텔링전, 체험 프로그램(카프라, 협력퍼블, 종이건축)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강성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건축문화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