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차전 선발 등판…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결정은?

다저스 1차전 선발 등판…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결정은?

다저스 1차전 선발 등판…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결정은?

기사승인 2019-10-03 10:13:25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 등판 1선발로 워커 뷸러로 낙점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2차전인지 3차전 선발 투수인지는 공개되지는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은  워커 뷸러가 나선다”며 “2, 3차전 선발 투수는 (오늘)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 중 한 명이 2차전, 또 다른 한 명이 3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뷸러는 4일 오전 9시37분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

로버츠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선발 등판 일정은 해당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며 “홈-원정 경기 성적 등 다양한 지표 등을 고려해 선발 등판 차례를 결정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1차전 선발을 뷸러로 정한 이유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커쇼, 뷸러 모두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다. 다만 뷸러의 몸 상태가 좋다. 1차전에 나서는 투수가 5차전에서도 출전해야 하는데, 뷸러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차전 경기 결과가 2차전 선발 투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라는 질문엔 “이미 2, 3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했다. 워싱턴도 2, 3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우리 선발 투수를 공개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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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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