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매체 ‘코리아부’가 방탄소년단 정국의 10가지 훌륭한 성품을 보여준 사례에 대해 보도한 내용이 뒤늦게 전해지며 최근 팬들 사이에 감동을 주고 있다.
코리아부는 “한국 네티즌들이 평소 정국의 모범적이고 바른 품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사례들을 모아 목록으로 정리했다”며 첫 번째로 그의 솔로곡 ‘비긴(Begin)’의 가사를 인용해 정국의 멤버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대해 보도했다.
정국은 과거 ‘멜뮤 조명맨’으로 큰 이슈가 됐던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떨어진 조명을 제자리에 가져다 끼우는 장면과 대기석에서 카메라 선을 정리해주는 사진을 함께 게재해 누군가의 안전을 고려해 조처에 나서는 그의 선한 행동에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2017년 ‘아이돌육상대회’에서는 자발적으로 현장의 쓰레기를 주워 뒷정리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에 이후 현장 스태프가 '방탄 정국을 다시 봤다. 인성 굿'이라고 SNS에 게시한 내용도 전해지며 줄곧 착한 인성을 드러냈다.
이런 내용 외에도 방탄소년단 정국은 음악 방송 무대 바닥에 흘러 있던 물을 직접 닦아 스태프를 도운 모습이 또 한 차례 밝혀지며 꾸준히 ‘미담 제조기’로 불리운 바 있다.
또 매체는 과거 연예인이 자주 방문하는 숍에서 일하는 일반인이 무거운 짐을 옮기고 있을 때 도와주려 말을 건넨 사람이 방탄소년단 정국이었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이 일반인은 당시 “아이돌이 저렇게 맑고 착하네라고 생각했다”며 이후 팬이 되었다는 내용도 함께 밝혔다.
정국은 또 다리를 다친 팬이 앉은 의자를 다정히 잡아주는 사진과 추운 날 본인이 쬐고 있던 난로를 팬들 쪽으로 돌려주는 사례를 나열했고 이를 목격한 팬이 '막내 알면 알수록 매너 좋고 멋진 사람'이라고 쓴 게시물도 첨부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 콘서트 중 정국이 갑작스럽게 공연장 펜스를 넘은 이유가 휠체어에 탄 채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한 팬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한 것임이 전해지며 방탄소년단 정국의 지극한 팬사랑과 함께 착한 심성에 큰 감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불어 “정국은 항상 90도로 인사한다”라고 보도했다.
평소 ‘인사요정’ ‘인사아이돌’로 불리는 정국은 콘서트, 시상식 등 무대가 끝나면 구석구석을 돌며 팬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해주기로 유명하지만 방송 관계자, 함께 일하는 스태프, 백댄서들에게도 깍듯하고 다정하게 인사하기로 알려져 있는 등 인사는 한번에 그치지 않고 90도로 여러 번 무대 아래에서도 행해져 예의 바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달 5일 베트남 매체 ‘바이엣 타임즈(Viet Times)’가 “방탄소년단 정국은 겸손과 친절을 겸비한 훌륭한 인성으로 칭찬 받는다” “한국의 모든 스타가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국은 데뷔 때나 유명해진 현재나 여전히 겸손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정이 많기로 소문난 방탄소년단 정국은 형들에게 애교 많은 모습과 함께 맴버들을 챙기며 아끼고 ‘팬바보’ 모습을 보여, 따뜻한 사람임을 증명해왔고 월드 스타임에도 겸손함, 소탈함과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도 자주 볼 수 있어 팬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