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주민 주도의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바탕으로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3건의 우수사례를 배출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장군면 주민자치회, 연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활성화 분야, 시는 제도정책분야에서 각각 우수사례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장군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천)는 지역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역사체험·문화예술 사업, 연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원호)는 외국인 근로자·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주민자치 기반마련을 위한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및 주민자치회 구성,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시민주권회의 운영 등을 통한 제도혁신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400여 건의 주민자치 사례가 응모했으며, 세종시 3건을 포함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된 80여 곳은 주민자치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시는 전시부스 참여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주민자치 사업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주민자치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를 통해 참된 참여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