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대표축제 ‘2019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3일 당초 우려됐던 태풍 미탁이 일찌감치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개막식에 트롯인기를 몰고온 송가인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막 당일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치즈~ 웃음꽃 피자’를 주제로 9개 테마 84개 프로그램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주말인 토요일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대거 찾으며, 폐막일인 6일까지 축제장 전역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천만송이 넘는 아름다운 국화꽃이 축제장을 수놓으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야간경관 ‘빛축제’를 보기 위해 밤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역대 최대 관광객 기록에 힘을 보탰다.
군은 또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대폭 확대, 운영했다.
치즈테마파크에서 전주까지 이동하는 야간 셔틀버스를 추가로 운행해 관광객 교통편의에 정성을 쏟았다.
또한 대표상품임실N치즈의 20% 파격할인과 임실N피자, 청정지역 임실에서는 자란 맛있는 암소한우, 임실군표 맛집, 지역별 향토음식관 운영 등으로 먹거리 부스도 전국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심 민 군수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올해 미흡한 점을 보강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