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은 7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포승∼평택선 철도건설 추진사항 및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계획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경기도의회, 경기도, 평택시, 철도시설공단, 지역주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반영코자 마련됐다.
포승∼평택선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6862억, 4개역의 신설과 1개 기존역을 개량하는 총연장 30.403km의 철도건설 사업으로 안중역∼평택역 구간이 2022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오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평택항이 앞으로 세계적인 항만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책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연구하고 검토하겠으며,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주민 대표들은 포승에서 평택역까지 단선으로 건설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실속있는 평택항의 철도건설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바라며,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해 인천항, 부산항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물류항만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주민설명회에는 오 의원과 강정구 평택시의원, 김양수 경기도 철도정책과장, 장우일 물류항만과장, 김태근 평택시 대중교통과장 및 정형민 항만정책과장, 철도시설공단 관계공무원, 김현태 서평택발전협회장, 지역주민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