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누나로 잘 알려진 패션사업가 권다미 씨가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서로를 알게 돼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준은 지난달 한국일보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리면서 “저에 대해 알려지는 건 괜찮지만 예비신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가 어려운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권 씨의 동생 지드래곤에 대해서는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이) 휴가 나왔을 때 두 번 만났다. (지드래곤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 누나 결혼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다”고 귀띔했다.
김민준은 모델 출신 배우로, 영화 ‘후궁’ ‘무수단’과 드라마 ‘다모’ ‘아일랜드’ ‘프라하의 연인’ ‘타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영화 ‘소리꾼’ 출연을 확정하고 3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권 씨는 2014년 패션 브랜드 레어마켓을 론칭했으며, 2017년에는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들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