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건틀렛] 애틀란타 아카데미 “러너웨이보다 우리가 위”

[오버워치 건틀렛] 애틀란타 아카데미 “러너웨이보다 우리가 위”

기사승인 2019-10-12 20:47:00

애틀란타 아카데미가 러너웨이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틀란타 아카데미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OGN 기가아레나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파이널 브래킷 패자조 준결승전에서 젠지e스포츠를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애틀란타는 패자조 최종전에 올라 오는 12일 러너웨이와 맞붙는다. 패자조 최종전의 승자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격돌을 벌인다.

경기 후 인터뷰 실에 들어온 ‘게이터’ 블레이크 스캇은 “경기 전에 3-0 완승을 예상했다”며 “경기를 시작할 때 젠지가 강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맞붙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상승해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승 후보 1순위인 애틀란타는 전날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2-3으로 패배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딜라인 오레날 애틀란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돌아보며 예행 연습을 했다. 리퍼나 둠피스트로 자리를 잡고 딜러 사이에 간격을 재봤다”며 “그래서인지 딜러들이 경기 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호크’나 ‘게이터’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호크’ 젠더 도메크는 “전날 경기를 하기 전부터 자신감이 하락했었다. 솜브라를 들고 왔을 때 자신감이 더 하락했다. 경기를 다시 보면서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오레날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배워가는 것이 많다. 쇼다운과 건틀렛에서 특히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력 부분도 그렇지만 적응에 대해 많이 얻어가고 있다. 현재는 우리가 경기 무대에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애틀란타는 오는 12일 러너웨이를 상대한다. 스캇은 “많이 쉬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닥’ 스티븐 로젠베르거는 “전반적으로 러너웨이보다는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야끼’ 김준기가 파라를 잘하는데 그 부분을 신경쓰면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러너웨이의 장점인 파라-바스티온 조합을 두고 스캇은 “걱정은 크게 되지 않는다. 경기 중에 우리가 대화를 잘 하면 충분히 이길 것 같다. 조합이 같다면 우리가 우세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레날 감독은 “현 메타에서 파라-바스티온에 대처할 조합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자신이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로젠베르거는 러너웨이의 힐러 ‘강남진’ 강남진이 똑똑하게 머리를 잘 쓴다. 스킬 적중률도 높다. 하지만 나와 ‘퍼니애스트로’ 다니엘 해서웨이가 상대 팀 보다 훨씬 더 잘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혈전을 예고했다.

마포│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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