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표 수리 20분 뒤 복직 신청한 조국,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지막 말조차 위선이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모든 걸 내려놓고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조국이 사표수리 20분 만에 서울대 복직 신청했습니다. 국민들께 죄송하고 상처받은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지막 말조차 위선이었습니다. 더 이상 국민과 청년들 우롱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가야 할 곳은 서울대 강의실이 아니라 검찰 조사실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조국은 서울대 교수 시절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해준 혐의로 조사 받아야 합니다. 또 코링크 펀드 관련해 공직자윤리법, 웅동학원은 업무상 배임죄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관 임명 과정에서 드러난 거짓말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형법 강의 다시 맡기는 건 학생들에 대한 모독이자 서울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조국은 위선학 강의 개설할 게 아니면 서울대 복직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있다면 자숙하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