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故설리가 생전 MC를 맡았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18일 결방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설리는 ‘악플의 밤’에서 ‘노 브라’ 논란에 대해 “브래지어는 건강에도 좋지 않고 액세서리일 뿐”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악성댓글이 설리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악플의 밤’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