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사표수리 20분 뒤 팩스로 서울대 교수 복직 신청, 부총장 결재로 복직 확정, 2학기 시작됐으니 강의 않고 월급만 타먹다가 내년 2월 총선출마 선언하고 또 휴직하면 되겠네. 서울대 조국 복직 투표중. 찬성 1%, 반대 96%”라고 비난했다.
앞서 민 의원은 “조국, 장관 사표 수리 20분 만에 서울대 복직 신청... 빨랐다. 놀랍지도 않다. 서울대와 서울대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법무부가 국민들께 파면당한 조국을 주연으로 수퍼스타 뮤직비디오를 만들었군. 그것도 사퇴한 지 7시간 만에... 조국을 대통령 만들려는 꿈을 아직 못 버리고 있는가본데. 그 세금 그 따위로 쓰라고 어느 국민이 허락하셨나?”라고 법무부를 비판했다.
또 “조국은 기술보증기금에 채무 다 지불하고 웅동학원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법무장관 사퇴가 모든 죄의 면죄부가 아니고 모든 약속의 지우개가 아니다. 국무총리 후보 사퇴하면서 고액 사회 기부 약속을 지켰던 안대희를 상기하라”면서 웅동학원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