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남북 축구 평양 경기 실망스러워”

FIFA 회장 “남북 축구 평양 경기 실망스러워”

FIFA 회장 “남북 축구 평양 경기 실망스러워”

기사승인 2019-10-16 12:49:03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역사적인 매치를 위해 꽉 찬 경기장을 볼 수 있길 기대했지만 관중이 전혀 없어서 실망했다”며 경기 생중계, 비자발급, 해외 언론의 접근권과 관련한 문제들도 놀라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에겐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당연히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한편으론 한순간에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다면 순진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역 협회에 해당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축구가 북한과 세계 다른 나라들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 축구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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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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