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듀’ 조작 의혹 관련 금품거래 여부도 조사

경찰, ‘프듀’ 조작 의혹 관련 금품거래 여부도 조사

기사승인 2019-10-16 13:34:23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자들의 금품거래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그램 담당 PD들의 계좌 분석을 마치고, 조작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한쪽 계좌만으로는 금품거래 여부를 알 수 없어 연결계좌나 상대편 계좌 분석도 진행할 방침이다.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X101’에서 처음 시작됐지만, 경찰은 이전 시즌들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앞서 경찰은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연예기획사 5곳을 압수수색해 시즌별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그간 기획사 관련자들도 불러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Mnet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도 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이 프로그램 관련 원본데이터를 압수했으며, 자료 분석이 마무 되는대로 관계자들을 불러다 조사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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