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이 반성문 쓰신 걸까요?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누구 이야기가 아니라 문대통령 본인 이야기입니다. 문대통령은 두 달 동안 조국 문제로 국민 위에 군림하셨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수많은 국민들이 목이 터져라 조국은 장관 자격 없다고 외쳤는데 모른 척 외면하셨습니다. 국민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았다면 계속 뭉개고 군림하셨을 겁니다”라며 “지금 대북정책도 똑같습니다. 국민 다수 의견 무시하고 김정은 눈치만 보고 계십니다. 깜깜이 평양 축구처럼 김정은에게 그 수모를 당하고도 국민들 목소리는 외면하는 것입니다. 대통령 본인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십니다. 그게 바로 군림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 본인만 명심하고 잘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